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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사찰 행사 : 조계사, 불국사, 전주향교와 금산사

by 리프피 2025. 4. 28.

부처님오신날 사창 행사 관련 사진

매년 음력 4월 8일에 전국의 사찰은 수천수만 개의 연등으로 밝아집니다. 2025년 부처님 오신 날은 양력 5월 5일 월요일이고 어린이날과 겹치면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휴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화와 희망 그리고 기원의 축제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불자들에게는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신성한 날이지만 종교를 떠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평화와 치유의 축제이기도 합니다. 전국 곳곳의 사찰들은 연등축제와 탑돌이 그리고 법요식과 사찰음식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두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에 위치한 조계사와 경주에 있는 불국사 그리고 전주향교와 김제 금산사를 중심으로 2025년 부처님 오신 날에 가볼 만한 주요 사찰 행사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조용한 마음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금 이 정보를 꼭 참고하세요.

서울 조계사

서울 종로 한복판인 광화문과 인사동 사이에 위치한 조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총본산이자 부처님 오신 날을 가장 성대하게 기념하는 사찰이라 한국 불교문화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5년에도 조계사를 중심으로 서울 도심 전체가 연등과 축제로 물들 예정입니다. 행사는 3월부터 시작해서 5월 초에 종료됩니다. 3월에는 행렬 등 만들기 마당이 열려 연등행령에 들고나갈 수천 개의 연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기회입니다. 4월에는 등 달기 체험 템플스테이가 진행됩니다. 또란 관불의식 입재도 진행하는데 아기부처님께 물을 끼얹어 목욕시켜 드리며 부처님 오심을 찬탄하는 관불의식을 봉행합니다. 지난 26일 토요일에 연등회 메인 퍼레이드가 열려 수만 개의 전통 연등이 동국대부터 조계사까지 종로거리를 환히 밝혔습니다. 이 연등행렬은 전통등뿐만 아니라 창작등도 캐릭터등까지 포함해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도 좋고 연인이나 친구끼리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환상적입니다. 같은 날 연등놀이 한마당이 열려 시민 누구나 연등 만들기 및 전통놀이 체험 그리고 무료 사찰음식 시식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날 방문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해 어린이 연등 공작소나 어린이 법요식 체험존도 따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당일에는 오전부터 봉축 법요식이 열리며 전통 의식에 이어 사찰 곳곳에서 합장과 기도를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집니다. 당일 조계사 주변은 매우 혼잡하므로 지하철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조계사는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와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에서 갈 수 있으며 가급적 오전 9시 이전 도착을 추천합니다. 조계사 방문은 단순히 축제를 보는 것 이상의 의미를 줍니다. 화려한 연등 아래에서 나 자신을 위한 작은 기도를 드려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이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경주 불국사

천년고도라 불리는 경상북도 경주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면 고요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맞이합니다. 불국사는 통일신라 시대의 정수를 담은 사찰로 다보탑과 석가탑을 중심으로 한 탑돌이 행사가 매년 진행됩니다. 4월 초에 이미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점등식이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 날에 불국사는 5월 5일 오전 10시부터 불국사 범영루 앞 광장에서 봉축 법요식을 시작하고 오후 1시에는 참가자 전원이 연등을 들고 다보탑과 석가탑 주변을 도는 전통 탑돌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탑을 돌며 부처님께 소원을 비는 이 전통 의식은 종교를 떠나 마음의 소망을 조용히 되새기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행사 당일에는 사찰 경내 곳곳에 연등 포토존이 마련되고 사찰음식 무료 시식도 진행됩니다. 또한 전통등 만들기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특히 새벽과 저녁 시간대의 불국사는 관광객이 적고 연등 불빛 아래 고즈넉한 분위기가 극대화되어 진정한 마음 치유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경주역에서 불국사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로 약 20분 거리이며 부처님 오신 날 특별 교통편이 증편될 예정이라 접근성도 좋습니다. 방문 후에는 경주 시내의 첨성대와 대릉원 그리고 황리단길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추가하면 하루 종일 문화와 자연을 느끼 마음 치유가 함께하는 완벽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전주향교와 김제 금산사

전라도 지역에서는 특히 전주향교와 김제 금산사가 부처님오신날 대표 명소로 꼽힙니다. 두 곳 모두 지역 특성에 맞게 전통문화 체험과 현대적 연등축제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와 커플 그리고 친구끼리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전주향교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당일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되며 연등 만들기와 탑돌이 행사가 무료로 운영되며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어 한복 대여 후 전통 사찰 행사에 참여하고 한옥거리 산책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가 완성됩니다. 김제 금산사 역시 부천님 오신 날 당일에 오전 봉축 법요식 후 오후 1시부터 연등 행렬과 탑돌이가 이어지며 특히 금산사 연못 주변에는 약 3000개의 다양한 연등이 설치되어 밤이 되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사찰음식 체험존과 불교문화 전시존도 열릴 예정이라 아이들도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통편은 전주역과 김제역에서 각각 버스 또는 택시로 30분에서 40분 정도 소요되며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추천합니다. 전라북도 특유의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부처님 오신 날을 경험하고 싶다면 전주향교와 금산사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은 단순한 종교의식을 넘어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하루입니다. 서울 조계사의 화려한 연등 속에서 힐링해 보시고 경주 불국사의 고요한 탑돌이 속에서 잔잔한 마음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전주와 금산사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속에서 내 마음의 작은 등불을 밝히는 특별한 순간을 맞이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수천 개 연등이 하늘을 수놓는 그 순간에 당신의 5월도 환하게 빛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