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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가볼만한 수도권 축제 : 서울, 안산, 인천

by 리프피 2025. 4. 25.

어린이날 수도권 축제 관련 사진

5월 5일 어린이날은 단 하루지만 아이들에게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특별한 하루입니다. 장난감이나 다양한 선물도 좋지만 무엇보다 가장 행복한 건 가족과 함께 웃고 뛰고 경험하며 보내는 시간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축제는 어린이날 최고의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서울과 경기 그리고 인천을 중심으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테마의 축제가 펼쳐져
멀리 떠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어린이날에 맞춰 열리는 수도권 대표 축제 3곳인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그리고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소개하며 각 축제의 특징과 프로그램 일정 그리고 동선 팁 플러스로 교통편까지 상세하게 안내드립니다. 당일치기 가족 나들이나 3대 가족 외출 및 유아부터 초등 자녀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아이 중심 가족 맞춤형 어린이날 축제 정보를 지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은 매년 어린이날이 되면 그야말로 서울 전체가 몰리는 대표 축제 명소입니다. 2025년에도 5월 5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 어린이 정원 페스티벌라는 테마로 전면 리뉴얼된 축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과 체험 그리고 놀이를 모두 아우른다는 점입니다. 중앙광장과 숲 속무대 그리고 연못 주변에는 어린이 특화정원이 조성되며 정원체험과 놀이 콘텐츠와 어린이 가드너 체험 등 이벤트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가드너 양성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정원의 기획부터 조성과 관리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어린이 도슨트 활동은 가드너 프로그램을 수료한 어린이들이 정원 해설사로 활동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생태 탐험 체험은 정원 속 생물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정원 곳곳에 설치된 그물 쉼터에서는 아이들이 휴식을 취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편안한 분위기에서 독서도 하고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프로그램들이 테마별로 구성되어 있어 초등학생 자녀들에게는 최고의 현장 체험 학습이 되는 공간입니다. 또한 동화극장에서는 뮤지컬 공연과 마술쇼가 이어지고 놀이동산 코너에서는 회전목마와 범퍼카 그리고 미니기차와 유아열차 등 4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한 유료 혹은 무료 놀이기구도 운영됩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공원 전체가 유모차나 휠체어 동선이 잘 마련되어 있어 대가족 여행에도 최적이라는 점입니다. 주차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추천드리며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접근성도 매우 뛰어납니다. 돗자리 하나 챙겨 잔디광장에서 피크닉까지 겸하면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예술성과 대중성이 동시에 있는 어린이날 축제를 원하신다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리는 안산 국제거리극축제가 탁월한 선택이 됩니다. 이 축제는 2025년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국내는 물론 유럽과 아시아 각국의 거리예술가들이 안산 문화광장과 화랑유원지를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특히 어린이날 당일에는 키즈 전용 프로그램이 별도로 운영되어 동화극과 인형극 그리고 그림자극과 마임 및 버블쇼 마술쇼 등 어린이 감성에 맞춘 공연들이 하루 종 펼쳐지며 무대와 관객 사이의 경계 없이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퍼포먼스 공간도 마련됩니다. 공연 외에도 길거리 체험마당에는 만들기 부스 체험도 가능하고 키즈 마켓 구경을 하며 캐릭터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소방 체험존도 둘러볼 수 있으며 VR 키즈존이 있습니다. 가족 단위로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푸드트럭이 곳곳에 배치돼 간식 걱정도 덜 수 있습니다. 특히 개막은 스트릿 온더 탑 폐막은 마술사 이은결의 일루션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축제는 특히 공연의 질과 다양성이 뛰어나 아이들은 물론 예술과 문화를 좋아하는 부모에게도 만족도를 높입니다. 자녀가 둘 이상이거 나이대가 다를 경우 어린이 공간과 청소년 공간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취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드립니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 또는 고잔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하며 보통 11시부터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니 오전 10시 이전 도착하여 사전에 일정표 사전 확인한 후 관람 스팟 선정이 관건입니다. 작은 돗자리나 미니 의자를 챙겨 오면 공연 관람이 훨씬 쾌적해집니다.

일산 호수공원 고양국제꽃박람회

아이들이 자연을 보고 뛰어 놀고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간식도 먹을 수 있는 진짜 가족 놀이터 같은 축제를 원한다면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진행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추천합니다. 이 축제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리며 5월 5일 어린이날 즈음에는 특히 어린이 체험마당이 강화되어 놀이존과 체험존 그리고 자연존과 먹거리존으로 구성된 종합형 축제장이 됩니다. 체험존에서는 꽃으로 꾸미는 미술 체험과 바디 플라워쇼를 진행합니다. 또한 어린이 꽃장식 대회도 하고 식집사 특강도 진행합니다. 잔디밭은 유모차 진입도 가능해 아기 동반 가족에게도 매우 적합하며 음악 공연이나 거리 예술가들의 라이브 공연도 시간대별로 이어집니다. 어린이날은 퍼레이드도 진행한다고 하니 꼭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개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SG 워너미 김용준의 공연도 있고 고양시립합창단 공연까지 진행합니다. 일산 호수공원은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나 마두역에서 도보 10분에서 15분 거리로 이동이 쉽고 근처 현대백화점과 스타필드까지 함께하면 하루 일정도 완벽하게 채울 수 있습니다. 도시락 또는 편의점 음식과 돗자리만 챙기면 하루 종일 머물 수 있는 어린이날 가심비 축제입니다. 어린이날은 단 하루지만 아이에게는 평생 기억되는 하루입니다. 눈부신 햇살 아래서 가족과 손을 잡고 걷던 거리와 처음 해본 다양한 체험 그리고 무대 위에서 함께 춤췄던 시간들과 꽃 향기와 비눗방울이 어우러진 사진 한 장은 시간이 지나도 따뜻한 추억으로 남게 됩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 도심 가까운 곳에서 알차고 감성 가득한 축제를 통해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